2012년 5월 28일 월요일

기쁜 소식

방금 지도교수를 만나고 왔다. 북유럽 민주주의의 역사적 발전 과정과 최근 이슈를 개관하는 논문 챕터에 대한 초안을 작성해 조언을 받았다. 전반적으로 아주 잘 정리됐고, 몇 가지 보완하면 좋은 글이 되겠다는 격려에 고무된다. 유월 중에 보완 작업을 하기로 했고, 다음 학기에는 논문의 이론적 틀과 방법론을 정교화하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. 첫 학기를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을 듯..

그리고 정말 기쁜 소식! 이번 가을학기부터 2016년 여름까지 4년간 장학금을 받게 됐다. 지도교수가 핀란드 학술재단(Academy of Finland)에 제출한 연구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나도 연구원으로 '고용'되게 된 것. 프로젝트 이름은 "Parliaments, Citizens, and Democracy in the Nordic Countries".  나의 박사논문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리매김될 것이다.

이로써 그 동안 살얼음을 걷는 듯 했던 재정 상황에서 벗어나게 됐다. 재정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비자, 의료, 교육, 그리고 나의 연구실 등 많은 현실적 문제들이 풀리게 됐다.  감사하다. 그동안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. 더 열심히 연구하고, 경험하고, 생활해야겠다고 다짐한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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