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2월 25일 토요일

첫 겨울을 보내며 선재와 놀다

길었던 겨울이 갑니다.
추위와 어둠과 얼음의 세상은 이미 북상하기 시작했네요. 

지붕마다 길게 매달려있던 고드름이 다 녹고,
해가 날마다 두 뼘씩은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. 

그렇다니까요! 핀란드에도 봄이 오고 있답니다!

가는 겨울이 아쉬웠는지 지난 주엔 온 가족이 한 차례씩  감기를 앓았습니다.
다음 주는 '스키 방학'이라 유치원도, 대학도 쉬어 갑니다.
우리의 봄 방학 같은 거겠지요.
계절의 순환에 맞춰 숨 고르고 갈 수  있어 고맙습니다.

오늘은 선재와 함께 눈썰매를 타고 놀았습니다.
그 동안 많이 못 놀아 준 것이 미안해 실컷 놀고 들어왔답니다.

동영상 몇 개 찍어봤습니다.
핀란드의 늦겨울 풍경을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.

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m9Qj-kUtmw4&feature=youtu.be

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MxMFxGs7USo&feature=youtu.be

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9DUY4I28wSA&feature=youtu.be







댓글 1개:

  1. 선재는 하얀 나라에서 살고 있구나~
    썰매왕 되겠는걸~ 하하 ^^
    감기걸리지 않도록 조심조심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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